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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맛집/맛집

영국 런던 현지인 맛집 스테이크 전문점 Hawksmoor seven dials 메뉴, 가격, 꿀팁

by moonssaa 2024.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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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진짜 맛집은 어디일까?
포털 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셨다면 혹스무어 추천 글을 한번쯤은 보셨을 거에요.

 

런던스테이크맛집혹스무어

 

영국에서 스테이크를 한번은 꼭 먹어보기로 하고
플랫아이언에 갈까 혹스무어에 갈까 고민하다가
조금 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혹스무어로 선택했어요.
 
얼마 전 다녀왔던 Hawksmoor seven dials의
추천메뉴 및 비추천 메뉴, 가격 등에 대해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Hawksmoor ?

혹스무어는 숙성 된 쇠고기의 고급 부위, 해산물, 기타 영국 전통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캐주얼하지만 고급스럽고 아늑하며, 로맨틱한 분위기의 식당입니다.
 

 

Hawksmoor seven dials 외부

 

런던혹스무어외부

 
워크인 방문도 가능하지만 미리 예약하시는 걸 추천해요.
대기하지 않고 들어가실 수 있거든요.
예약시간 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장했어요.

 

현지인들도 정말 많이 찾는 곳이니 맛집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포스팅 했던 영국 숙소에서 도보 9분 거리에 위치 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 내에서 와일드아파트호텔 후기를 참고 해 주세요.


 

혹스무어 세븐 다이얼스 기본 정보

  1. 위치 : 11 Langley St, London WC2H 9JG 영국, seven dials
  2. 예약방법 : 공식 홈페이지 또는 +442074209390 전화 예약 or quandoo 에서 예약 가능
  3. 영업시간 : 월,화,수,목 MD~3pm, 4:30pm~10pm / 금요일 MD~3pm, 4:30pm~10:30pm / 토요일 MD~10:30pm / 일요일 MD~ 9pm
  4. 참고 사항 : 일요일 선데이 로스트가 유명함 / 구글평점 4.6점 

 

Hawksmoor seven dials 내부

 

혹스무어세븐다이얼스혹스무어내부

 


한층 정도 내려가서 지하로 가면 넓은 식당이 나타납니다.
제 생각보다 많이 어둡고 시끄러웠습니다.


방문했던 날이 12월 23일이라 크리스마스 직전이었고

빈자리 없이 사람이 가득했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긴 해요.
 

 

Hawksmoor seven dials 메뉴판 & 주문

 

혹스무어메뉴판혹스무어메뉴판

 

 

자리에 안내받으면 바로 주문을 받으러 옵니다.
물부터 먼저 줄까 물어보는데 수돗물 아니면 금액이 청구 되니 주의 하세요. (still water 5파운드)
 
저희는 저녁시간에 방문해서 스타터 1개(가리비)
각각 스테이크를 하나씩 주문하고, 와인 1bt과 물, 후식까지 먹고 나왔어요.
음식을 먹는 곳이 지하이기 때문에 데이터가 잘 안터집니다.
wifi 연결 하셔도 되지만 미리 메뉴판 번역 하셔서 주문 메뉴를 선택하고 가시는 게 좋아요.
 
저는 짧은 영어로 땀을 뻘뻘 흘리며 주문 했거든요.

(다행히 직원들이 친절하고 메뉴 추천을 잘 해줍니다.)
 
 

 

Hawksmoor seven dials 주문메뉴

 

가리비구이

 
제일 먼저 가리비가 나왔어요.
가리비는 스타터 메뉴에 Roasted scallops 라고 표시 된 21£ 음식 입니다.
 
혹스무어는 스테이크도 유명하지만 해산물 메뉴도 많이 추천 하길래 시켜봤어요.
우선 가리비가 아주 통통하구요.
싱싱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로 전혀 비린 맛이 없었어요. 
레몬즙을 짜넣었더니 더욱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찌듯이 구운 듯한 식감이었는데 위에 올려진 소스가 특이했어요.
소금 결정같이 까끌한 소스 입자가 자그락자그락 씹히는데 가리비의 부드럽고 쫄깃한 맛은
해치치 않으면서 재밌는 식감이 추가 되어 먹는 재미가 있었어요.
 
 
 

혹스무어가리비혹스무어추천메뉴

 
한국에서도 가리비 찜을 자주 먹을 정도로 좋아하는 편인데
혹스무어 가리비는 비싸긴 하지만 일반 찜과는 전혀 다른 느낌이라
주문 해볼만한 메뉴로 추천 드리고 싶어요.
 

런던맛집혹스무어

 

실내가 어둑어둑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이 사진을 찍기는 어려웠어요.

그래도 잘 찍으면 분위기 있게 나오더라구요.

 

 

여행하는 동안 참 많이 싸웠었는데 한국으로 오기 전 마지막 날밤이라

화해도 하고 분위기도 낼 겸 레드 와인은 바틀로 주문했어요.
와알못이기 때문에 직원의 추천을 받아 Hatenberg, cabernet sauvignon 2019를 시켰고
66파운드 였어요.
 
립아이 스테이크 주문에 맞게 와인도 맞춤 추천을 해주셨는데
고기랑 잘 어울리는 느낌 이었고 도수가 꽤 높아서 알딸딸 했어요.
중간중간에 직원이 와인을 좀 더 따라 주기도 하셨고
추천 해준 스테이크 맛이 어떤지 등등 챙겨주셔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혹스무어.
(서비스 차지를 낼 수 밖에 없습니다....)
 
 
 

혹스무어주문메뉴혹스무어런던

 
사실 저는 스테이크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스테이크를 하나만 시킬까 했는데
400g이 1인분 정도 양이라고 두개를 시키는 걸 추천 한다고 하더라구요.
분명 메뉴판에 크기가 커서 양이 많다고 나눠 먹으면 좋다고 되어 있었는데 말이죠.


저를 담당했던 서버... 일 잘하네 싶으면서 탕한 매자가 되는 기분이었지만
연말이고 크리스마스 이브전이니 왕창 먹어보자 하며 1인 1스테이크 (400g씩) 시켰었어요.
 
립아이 스테이크 1인당 400g , 43파운드
 
역시나 저는 반정도 남길 정도로 양이 많았어요. 
잘 드시는 분들은 400g도 문제 없을 것 같지만 차라리 300g짜리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거나 
티본이나 토마호크를 300g 정도로 주문하시는 것도 추천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혹스무어스테이크

 
분명 같은 립아이를 주문하고 굽기도 같은걸로 시켰는데
제 접시에 담긴게 좀 더 부드러웠고 오빠 스테이크가 좀 더 질겼어요.

 

고기 접시가 엄청 뜨거우니 주의!
뜨거운 접시 덕분에 고기를 좀 더 따뜻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빨리 식기도 하니 접시가 식기 전에 고기를 많이 드셔주세요.
접시가 식어감에 따라 확실히 고기맛이 점점 더 줄어든다고 느꼈거든요.
 
스테이크 소스는 따로 주문 하셔야 합니다.
서버가 추천 해 준 대로 bone marrow gravy와 stichelton hallandaise로 주문했어요.
bone marrow는 골수를 뜻하고 gravy는 고기 익힐때 나오는 육즙에 밀가루 같은걸
넣어서 만든 소스 라고 해요.
stichelton은 영국에서 생산되는 우유로 만든 블루 치즈를 베이스로 한 소스입니다.
글로만 보셔도 느끼시겠지만 역시 stichelton hallandaise가 우리 입맛에 잘 맞아요.
짭쪼롬하면서 치즈의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맛이에요.
  
 

혹스무어스테이크혹스무어스테이크맛집

 


접시가 식기전에 천천히 음미는 하되, 조금 빠르게 드셔야 끝까지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시저샐러드

 

그리고 최악이었던 시저 샐러드 - 6파운드
구글 후기에도 짜다는 말이 많았는데 정말정말정말X100 짰어요.
사진에 보이는 갈색 채소를 걷어내고 먹으면 괜찮은데
소금 장아찌 인가 싶은 생각이 드는 정체불명의 갈색 채소가 닿으면
혀가 마비 될 정도로 온몸이 짜릿했어요.
 
 

식사 소요 시간 : 식당에 들어가고 주문 후 와인 및 메인을 다 먹는데까지 한시간 반정도 걸린것 같아요.
식사 후 후식을 먹을건지 물어보는데 우리는 후식까지 먹기로 했어요.

시간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Hawksmoor seven dials 후식

 

혹스무어디저트메뉴판혹스무어디저트메뉴판2

 
마감시간이 얼마 안 남았었는데, 그래도 온 김에 후식까지 먹어보자는 생각에
cappucino 커피 한잔과 clotted cream ice cream 1 scoop을 주문했어요.
각각 4파운드 입니다.

 

혹스무어디저트커피혹스무어설탕혹스무어아이스크림

 
아이스 커피를 좋아하지만 유럽 여행 하면서 따뜻한 커피를 두세잔은 마신것 같아요.
커피에 넣어 마시진 않았지만 각설탕을 줍니다. 
기호에 맞게 넣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금방 녹으려고 해서 얼른 같이 나눠 먹었어요.
20분 정도 이야기를 나누고 마감시간이 다 돼서
직원이 자리로 카드 리더기 들고 결제 요청을 하러 왔어요.

 

혹스무어마감시간

 

텅 빈 식당안


 

Hawksmoor seven dials 결제 영수증

 

혹스무어결제영수증

 

11:37pm에 계산 했다고 적혀있네요.
거의 마지막까지 남아있었는데 술 마시고 이야기 하느라 몰랐었어요.
Server는 florianna라고 되어 있지만 두세명이 커버 해 주셨어요. 

 

 
총 주문금액 및 내역


still water 5£
레드와인 1병 66 £
가리비구이 21 £
립아이스테이크 2인 86 £
시저 샐러드 6 £
스테이크 소스 2가지 8 £
커피 및 아이스크림 후식 8 £


☞ 음식 125 £ + 음료 75 £ = 200 £ 였구요 (20% VAT 포함)
서비스 차지로 12.5% , 25 파운드가 붙어서 총 225 £를 결제 했어요.


서비스 차지는 옵션이라고 하지만 서비스가 정말 엉망이 아닌 경우 
내주셔야 하고 그 대신 팁은 따로 주지 않으셔도 된다고 해요.
서버들이 열정적이어서 25파운드가 아깝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한끼에 약 37만원 플렉스!
 

별점 및 재방문 의사

★★★★☆ 
 
기대이상 음식맛은 괜찮았던 편이지만 금액대비 완전 만족할만한 정도는 아니었어요.
실내가 조금 시끄럽기도 했구요.
다음에 영국 런던에서 스테이크를 먹을 일이 있다면
저는 가성비 맛집 플랫아이언으로 가볼것 같아요.
 
혹스무어는 런던에도 여러군데 지점이 있으니 숙소 근처 또는 
동선에서 가까운 곳을 검색 해보시길 바라요.
 
런던 스테이크 맛집으로 유명한 혹스무어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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