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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맛집

푸꾸옥 여행 로컬 맛집 까미아 레스토랑에서 선셋 감상

by moonssaa 2024.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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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제주도로 불리는 대표 휴양지 푸꾸옥

 

푸꾸옥은 몇 년 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시간이 돼서 급하게 비행기표 끊고 무계획으로 갔다 오게 됐다.

 

올해 4월에 다낭, 6월에 나트랑을 갔었기 때문에

푸꾸옥 정도는 큰 어려움 없이 다녀올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갔었는데

역시나! 여행하기 참 좋은 곳이었다.

 

다낭과 나트랑에서는 인드라이브가 돼서 택시비를 많이 아꼈는데

그게 안돼서 좀 아쉬웠지만 나머지는 모두 만족했던 휴양 그 자체의 베트남 푸꾸옥!

 

그 중 선셋 맛집으로 유명한 까미아 레스토랑부터 소개 해 보려고 한다.

 

 

푸꾸옥식당
푸꾸옥 까미아 식당

 

 

푸꾸옥 석양 맛집 카미아 레스토랑

Camiaresort.com 에서 예약 하거나 까미아 리조트에 묵는다면

리셉션을 통해 or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2:00

선셋 명소로 유명한 만큼 저녁 디너 타임에는 

꼭 예약이 필요한 식당이다. (자리 지정 불가, 선착순)

 

한 가지 단점이라면 위치가 살짝 외진곳에 있어서

멀리서 찾아 가려면 그랩이나 오토바이 렌트가 필수라는 것.

 

참고로 당일 예약은 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최소 1-2일 전에는 문의를 하는 것이 좋다.

 

 

푸꾸옥선셋

 

 

 

올해 다낭, 나트랑에 이어 푸꾸옥까지 베트남만 3번 방문했는데

어딜 가나 한국인이 많긴 했다.

(까미아 레스토랑 역시 70%는 한국인 이었음)

 

 

 

까미아레스토랑가격
까미아 메뉴판
까미아레스토랑 메뉴판

 

 

 

까미아 레스토랑은 양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베트남 돈을 한화로 바꾸려면 나누기 18.5 정도 하면

얼추 정확하게 계산이 된다. (쉽게 하려면 나누기 20)

 

우리는 남녀 2인이 방문하여 피자와 파스타, 맥주등을 주문했는데

까미아에 가서 피자, 파스타를 주문 하면

절대 실패 할 일이 없다.

 

 

 

 

 

 

 

그래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도 추가로 주문 했다.

 

인스타에서 유명한 핫플 치고 가격이 아주 합리적인 편!

 

 

 

 

 

맥주, 커피, 음료 등도 가격이 참 괜찮았다.

여러 명 방문해서 다양한 메뉴를 시켜도 부담 없는 곳!

 

모든 음식에는 서비스 차지와 부가세가 모두 포함 되어 있어서

더욱 좋았던 까미아 레스토랑.

 

 

 

 

 

내가 방문한 날에는 어떤 분이 생일 이었는데

생일 축하 노래를 틀어 주시기도 하고

다같이 노래 부르고 박수 쳐주는 분위기 라서 생일자가 부러울 정도 였다.

happy birthday 라고 접시에 레터링도 해주신 것도 봤음.

 

 

여행 기간에 결혼기념일, 생일 등 기념일이 겹친다?

예약할때 미리 알려 드리면 좋은 추억 하나 만들어 올 수 있을 것 같다.

 

여긴 다 좋았는데 한 가지 단점이

한국사람이 사진 배경에 많이 담겨서 모자이크, 블러처리를

더 확실히 해야 한다...............

 

 

 

 

 

 

 

베트남은 8월이 우기지만

한국 보다 훨씬 덜 습하고 덜 더웠다.

 

날씨 운이 좋았던 걸까.....

 

시원한 바닷바람에 맥주 한 잔~

맥주 한 모금만 마셔도 너무 행복했던 까미아 레스토랑.

 

 

 

 

 

 

바다를 닮은 파란 접시에 담긴 까르보나라 파스타!

 

플레이팅이 예쁘다.

소스가 너무 꾸덕한 것이 살짝 아쉬웠지만

맛은 한국인 입맛에 딱!

살짝 짜다고 느낄 수 있지만 맥주랑 함께 마시면 

오히려 좋을 수 있음.

 

베이컨도 많이 들어가있고 면도 적당하게 삶아져서 식감 굿.

 

치즈 가루를 같이 주시는데 간도 적당하고 

파스타 자체의 풍미가 충분해서 더 넣지는 않았었다.

 

 

 

 

 

마르게리따는 둘이 시켜도 부담 없는 씬피자 였다.

 

화덕 피자 느낌으로 피자 테두리는 바삭하면서

속은 치즈가 잔뜩 들어가서 촉촉한 것이 너무 맛있었다.

 

토핑이 올라간 쪽의 도우는 얇지만 쫀득한 식감도 느껴졌고

치즈를 추가 하지 않았음에도 듬뿍 넣어주셔서 풍미 제대로 였다.

 

 

 

 

 

바닷가쪽으로 길이 나있는데

여기가 포토존이다!

 

건기에 날씨가 정말 좋을때는 지금 사진과는

비교도 안되는 엄청나게 멋진 선셋을 볼 수 있고

음식 퀄도 푸꾸옥에서 먹은 것 중 손에 꼽을 정도니까

푸꾸옥 여행을 가신다면 꼭 방문 하시기를 추천한다.

 

 

 

 

 

 

우리는 그네 옆 첫번째 자리였는데 

바다뒷쪽 노을은 사람들 때문에 좀 아쉬웠지만

수영장쪽 선셋은 전세낸 것 처럼 즐겼었다.

 

이 자리 괜찮은 듯?

 

 

 

 

8월 기준으로 6:30분쯤 가장 멋진 선셋을 볼 수 있었다.

 

음식 먹는 걸 멈추고 사진 찍기에 열중하게 되는 뷰

 

어렸을 때 미술 시간에 썼던 파스텔로 칠한 것 같은

오색빛깔 찬란한 석양,,

 

아무 생각 없이 힐링 할 수 있다.

파도 소리와 시원한 바람까지 더해져서 천국 같았던 곳.

 

푸꿕 선셋맛집

 

 

 

선셋 피크시간은 예약을 해야 하지만

내가 방문 했을 때는 어두워지니까

워크인으로 방문 하는 손님들도 꽤 있었다.

 

 

저녁 시간이 지나면 가볍게 맥주나 칵테일 한잔 하기에도 좋은 장소!

 

푸꾸옥에서 몇 안되는 맛집이니까

선셋시간에 예약을 못했더라도 방문 해 볼만 하다.

 

 

 

 

 

 

까미아 레스토랑은 바다 앞에 해수풀 수영장이 있는데

이 수영장도 7시면 닫는다.

 

조용히 음식을 즐길 수 있다는 소리!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걸까.....

 

하물며 이 날은 저녁 늦게 비소식이 있어서

먹구름이 껴 있었는데도 이 정도.

 

 

 

 

 

 

나는 까미아 리조트에 묵어서

리셉션에 이야기 해서 비교적 쉽게 예약을 했었는데

투숙객 기준 이용시작 8시간 내에 취소를 하면 15만동의 위약금을 내야 했다.

 

아침 일기 예보와 하늘 상황을 잘 체크한 다음

비가 올 것 같으면 빠르게 취소를 해야 함.

 

 

 

 

 

 

직원들이 바빠 보였지만 정중히 사진 한 장을  부탁 드렸다.

팁으로 1달러 드렸는데, 2만동 정도만 줘도 괜찮고 사실 주지 않아도 된다.

 

팁 문화가 없는 곳이라 안 줘도 되지만

정말 감사하고 좋은 서비스를 받았을 때는 

조금 성의를 표시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안경 끼신 영어 잘하는 여자 직원분이 

유난히 친절하고 잘 웃으셨다.

 

친절하고 서비스도 좋았던 까미아 레스토랑!

 

 

 

 

 

 

중간에 비가 올 것 같다고 하셔서 자리를 내부로 옮겼다.

 

내부라고 하지만 큰 창이 나 있어서 답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위에서 내려다 보는 바다뷰가 더 좋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무 다리 아랫쪽에도 지하공간 처럼 테이블이 있는데

그 자리가 한국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듯 했다!

 

 

푸꾸옥 비치

 

 

 

우리는 여기에서 두 시간 정도 식사를 천천히 했는데

하늘색이 시시각각 변하는 걸 보는 것도 참 좋더라.......

 

대부분 선셋만 보고 금방 자리를 뜨는 사람들이 많은데

테이블 상황에 맞게 조금 더 느긋하게 즐기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어둠이 내린 까미아 레스토랑도 너무 예쁘거든요,,,,

 

 

푸꾸옥 해변가 식당

 

 

 

맥주나 음료는 시킬 때 마다 새 잔으로 바꿔 주셨고

구글 리뷰를 한 개 부탁하셔서 별 생각 없이 짧게 작성 했는데

코코넛 음료를 제공 해 주셨다!

 

* 코코넛은 리조트에서 딴 거라고 하셨음.

 

 

 

 

중간에 5분 정도 정전이 됐는데 뭔가 특별한 추억이 된 것 같다.

 

테이블 마다 무드등을 가져다 주셨고

직원들이 휴대폰 플래시를 이용하여 여기저기에서 불을 밝혀 주셔서

큰 불편함이 없었다.

 

 

 

 

까미아 레스토랑 가격

 

 

깔~끔한 영수증.

 

  1. 타이거 비어 3잔 15만동
  2. 까르보나라 스파게티 24만동
  3. 마르게리타 피자 28만동
  4. 콜라 4만동
  5. 코코넛 음료 - 서비스

총 71만동이 나왔는데 한화로 약 38000원 정도 금액이다.

 

베트남 물가 치고는 비싸지만 푸꾸옥 물가 치고는 괜찮은 편!

맛있는 음식과 친절한 서비스, 끝내주는 선셋까지

가성비 너무 좋았던 까미아 레스토랑.

 

푸꾸옥 핫플인 이유를 알 것 같은 곳이었다.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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