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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해외 여행

독일 여행 뮌헨 중앙역 맛집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켈러 추천메뉴 주문팁

by moonssaa 2024.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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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가 유명한 독일 바이에른 뮌헨 중앙역 맛집

아우구스티너 켈러 양조장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뮌헨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켈러에 방문 예정이라면

도움이 되실 만한 후회 없을 안주메뉴 & 맥주 종류,

소소한 주문 팁, 계산 방법 등에 대해 설명 해 드리겠습니다.

 

[ Augustiner-Keller 기본 정보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바이에른뮌헨의 대표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켈러

 

  • Arnulfstr. 52, 80335 Munich, Bavaria Germany
  • 중앙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소요
  • 영업 시간 : 매일 10:00-자정 또는 01:00

 

아우구스티너켈러

 

 

독일에 가면 맥주는 필수!!!!

 

여행 가기 전 우연히 옥토버페스트 관련 방송을 보고

독일 맥주는 꼭 괜찮은 곳에서 맛보고 와야지 라고 생각 했었는데요.

 

호프브로이 하우스와 더불어

뮌헨 최고의 양조장으로 이미 소문이 자자한 아우구스티너 켈러로 결정했어요.

 

사실 아우구스티너 켈러가 유명하다는 건 대충 알고 있었지만이렇게 크고 역사가 깊은 곳인 줄은 몰랐었어요.

 

 

뮌헨양조장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방문 하시기를 추천 합니다.

주말에는 웨이팅 필수

 

 

 

 

아우구스티너켈러외부

 

 

아우구스티너 켈러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비어가르텐이 특히 유명하다고 해요

5천석 규모라고 하니 말 다했죠..?

 

날씨가 따뜻한 계절에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더라구요.

 

(제가 방문했던 크리스마스 전주 토요일에는

야외자리 자체를 오픈하지 않았었어요.)

 

 

아우구스티너켈러사진아우구스티너켈러모닥불

 

 

야외테이블은 오픈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야외 특유의 분위기는 흠뻑 느낄 수 있었어요.

 

입김이 나올만큼 추운 날, 타닥타닥 따뜻한 불멍 너무 좋잖아요...♥

 

술이 조금 취한 것 같았던 어느 독일 커플이

갑자기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폰을 맡겼는데...

역시.. 외국인이 촬영한 사진은 기대하면 안되는 게 맞더라구요.

그래도 먼저 말걸고 찍어준 정성은 감사합니다. 

 

 

 

아우구스티너켈러웨이팅

 

 

설마,,, 웨이팅 인가요? 맞습니다!

 

토요일 저녁 7시에 예약도 없이 온 주제에

사진도 찍고 천천히 느긋하게 입구쪽으로 갔더니

수많은 인파에……….깜짝 놀랐어요.

 

꼬옥 미리 예약 후 가시길 추천해요.

[ 예약을 하고 가야 좋은 자리 준다는 말이 많습니다.]

 

 

 

아우구스티너켈러트리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입구에 꾸며놓은

예쁜 트리를 구경하면서 기다리다 보니 생각보다 지루하지 않았어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솔직히 포기할까 했었어요.

저처럼 워크인으로 기다리는 사람도 있는데 미리 예약한 사람마저 와버리니

나는 언제 들어 갈 수 있으려나~ 싶더라구요.

 

 

아우구스티너켈러아우구스티너켈러비어가르텐

 

 

하지만!!! 생각보다 자리가 빨리 나기 때문에

포기하지 마시고 조금만 기다리시면

맛있는 맥주를 맛 볼 수 있어요!

 

겨울 날씨 치고는 그렇게 춥지 않아서 야외 자리도 좋을 것 같았는데

왜 영업을 안하고 있을까 궁금해 하던 찰나

조금씩 줄이 앞으로 당겨졌어요.

 

 

아우구스티너켈러웨이팅아우구스티너켈러내부
 
 

문 앞에서 대기 할때가 제일 괴로웠어요.

안에 있는 사람들을 자꾸만 구경하게(?) 되는…

 

다른 사람들이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도 모르게 침을 삼키게 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줄을 선 지 10-15분만에 드디어 레스토랑 내부로 안내 받았어요.

 

 

 

아우구스티너켈러지하아우구스티너켈러인테리어

 

 

 

구글 리뷰나 블로그 포스팅 글을 보면

인종차별, 팁 강요 이야기가 많았는데 우리가 둔한건지 딱히 못 느꼈었어요!

 

그 대신 담당 서버는 잘 만나야 하는 것 같아요.

 

 

 

아우구스티너켈러테이블

 

 

많은 대기 인원에 비해 자리가 빨리 빠진 이유는

일렬로 긴 -  테이블에 8명 정도씩 합석을 해서 앉기 때문 이었어요.

 

처음에 지하가 있는 지도 모르고 지하로 안내 받았을 때

혹시 인종차별…? 이라는 생각을 잠시 했으나

독일 사람 포함 다양한 인종의 사람이 있어서

인종차별이든 아니든 기분 좋게 먹고 나오자고 생각했어요.

 

 

저랑 오빠 2명,

나머지 한국인 커플 2인, 국적불명 여자 2인,

독일 남자사람 2명으로 추정 되는

사람들이 한 테이블에 앉게 되었어요.

 

 

 

[아우구스티너 켈러 메뉴판 독일어/영어]

 

아우구스티너켈러메뉴아우구스티너켈러독일메뉴판아우구스티너켈러독일메뉴판

독일어ver.

아우구스티너켈러영어메뉴아우구스티너켈러영어메뉴아우구스티너켈러영어메뉴

영어ver.

 

웨이팅 할때 미리 메뉴판을 봐 놓으시기를 추천 합니다.

슈바인학센을 먹자! 하고 메뉴 하나는 확실히 정하고 갔지만

다른 메뉴를 하나 더 시키고 싶은데독일어...... 너무나 어려운 것......

 

미리 미리 번역해서 캡쳐 해놓기!

지하로 가면 폰 안터져요.....

 

다행히 영어 메뉴판이 있어서 영어 메뉴판으로

떠듬떠듬 주문하는데 이번에는 서버가 영어를 잘 모른다고 해서,,,,

하나 하나 손으로 짚어가며 주문 완료!

 

[ 2인 주문내역 ]

  1. 1/2 슈바인학센 Schweinshaxe 17.9 유로
  2. Gemiscter salat 샐러드 4.9 유로
  3. Augustiner edelstoff 500cc 4.3 유로 X 2
  4. Radler 500cc 4.3 유로 X 2

총 40유로 나왔어요

(환율 1437원 계산시 약 57480원 정도)

 

 

 

아우구스티너켈러-옆에서찍어줌아우구스티너켈러기념사진
아우구스티너켈러셀피2

 

 

주말이고 피크 시간대라 그런지 서버가 엄청 바쁘더라구요.

 

독일 방송인 다니엘 닮은 서버분이었는데

 

유럽에서는 손들고 주문하거나 부르면

매너가 아니라면서요,,,,

눈 마주쳐야 한다면서요,,,,,,

 

눈을 수십번 마주쳐도 바빠서 오지 못하던 그,,,,

눈 마주치면 눈치껏 손들고 불러서

냅다 주문하지 않으면 주말에는 주문 불가능 이었어요.

 

어버버 하는 순간 접시 치워지고 어쩔 수 없이 나가는 분들 여럿 봤어요……

유럽에서는 다 먹은 접시를 바로 치워 주기 때문에

더 드실 거면 추가 주문을 미리 하시는 게 좋아요.

 

 

 

샐러드

 

 

샐러드가 제일 먼저 나왔어요.

 

솔직히 너무 바빠서 안주가 어느 세월에 나오려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나오더라구요 

싱싱한 채소로 만든 아삭 아삭한 샐러드 였고

드레싱도 호불호 없이 누구나 좋아할 맛이었어요.

 

둘이 먹기 양도 적당 했습니다.

보통 학세 말고는 연어를 많이 드시던데 리뷰 평이 그닥 안 좋아서 

무난하게 샐러드 주문 했어요.

 

 

학세샐러드

 

 

슈바인 학센에 따라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입니다.

새콤한 맛이 강해요.

 

슈바인스학세를 단독으로 먹었다면

아무리 1/2 크기를 주문했어도 다 못먹었을거 같은데

샐러드 덕분에 훨씬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었어요.

치킨에 피클 나오듯이

학세에 따라 나오는 짝꿍 이랄까요...

 

 

아우구스티너켈러비어

 

맥주의 나라 독일에 온 만큼!!!

옥토버페스트 TV방송에서 본 것 처럼 멋있게 1L 맥주를 주문하고 싶었지만

김 빠질까봐 + 두 가지 맛을 보고 싶어서

아쉽지만 500cc 잔으로 주문했어요.

 

Augustiner edelstoff는 원래 살짝 쓴 맛이 나는 맥주에 가깝지만

기분 탓인지... 장소 탓인지... 정말 괜찮다는 느낌 이었어요.
끝 맛이 깔-끔!

 

 
아우구스티너켈러학세

 

 

맥주 한 모금 하고 있자니 1/2 슈바인스학세가 나왔습니다.

별로 배가 많이 고프지 않아서 둘이서도 충분했어요.

[살짝 향신료 냄새가 나긴 합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쫀득한 슈바인스 학세.

 

접시에 동그란 공처럼 감자떡 같은게 나오는데

진짜 떡같이 쫀쫀한 식감이었어요.

아 감자네! 정도의 맛이라서 조금 먹다가 말았는데

안쪽에 크루통이 들어있다고 해요.

겉은 쫀득, 안에는 크루통이 들어가서 바삭한 식감까지 느낄 수 있다고

독일 유학파 친구가 알려줬어요

 

진작 알았더라면 끝까지 먹어볼것을...

 

 

 
아우구스티너켈러슈바인학센아우구스티너켈러메뉴

 

아우구스티너켈러학센슈바인학센

 

 

처음 맛 보는 학세는 마음대로 손질이 잘 되지 않았어요.

대충~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껍데기와 속살을 함께 즐겨봤어요.

 

겉은 딱딱함에 가깝게 튀긴 껍질 같은 식감인데,

속은 또 우리나라 족발 마냥 촉촉하고 부드럽답니다.

 

 

500cc맥주아우구스티너켈러비어맥주
 

 

라들러는 확실히 여자들이 더!!!! 좋아할 만한 맥주 맛입니다.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이 인상적이었어요.

 

다음 날 퓌센으로의 일정이 있어서

무리하지 않고 맥주 두잔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었어요.

 

지금 생각하면 한잔 더 먹고 올걸 하는 후회가 남네요.

오늘 먹을 맥주를 내일로 미루지 말자...!

 

 

아우구스티너켈러비어

 

 

계산은 여기서 도와 줍니다.

 

주말 피크타임에는 너무너무 바쁘기 때문에

계산 하고 싶다는 의지를 계속 드러내야 계산이 가능하다는 점

 

팁을 멋대로 추가 결제 하기도 한다고 하던데

다행히 우리를 담당했던 서버는 딱 먹은 만큼만 계산 해주셨어요.

 

 

유럽 물가가 비싸다지만

아우구스티너 켈러에서 슈바인스학세와

맥주 2잔씩 마시고 40유로면 괜찮은 금액 인 것 같아요.

한국에서 먹어도 비슷 했을 듯....

 

 

 

아우구스티너켈러비어계산후아우구스티너켈러맛집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독일 사람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궁금 했는데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있었던 만큼
연말 연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을 것 같다는 느낌적인 느낌.....

사람 사는 거 다 비슷하겠죠...?

다음에 오면 지하말고 지상에서 먹고 싶어요.

혹시 뮌헨 여행 때 아우구스티너에 가실 분들은

낮에도 영업하니까 예약 후 좋은 자리에서 낮맥 하시는 것도 좋을 듯 해요.

 

 

독일크리스마스시즌

 

 

나도 그랬고 모두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한껏 들뜬 분위기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Travelers Choice 2022에 선정 된
인증 된 바이에른뮌헨 양조장
아우구스티너 켈러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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